10/22/2026 | Press release | Distributed by Public on 10/21/2026 18:42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재단 문화예술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신영호(19)가 지난 10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막을 내린 '제76회 잔 바티스타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9월에는 이정우(18)가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를, 이주언(15)이 상반기 미국 국제 콩쿠르 3곳에서 입상하는 등 올해 재단 장학생 피아니스트들의 수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신영호는 지난해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와 '판초 블라디게로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23년부터 재단의 지원을 받아온 신영호는 현재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에서 레나 체레셰프스카야를 사사하고 있다. 신영호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우는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아테네움에서 열린 '제20회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해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최고 연주상(라두 루푸상), 위촉곡 최고 연주상, 청중상, '플레잉 포 투모로우'상, 에콜 코르토상 등 특별상 5개를 받았다. 에콜 코르토상 수상으로 2028~2029 시즌 프랑스 파리 살 코르토에서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이정우는 예원학교에 재학 중이던 2022년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202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시니어 부문 우승을 거쳐 현재 해외 장학생으로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백혜선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15세 피아니스트 이주언은 올해 미국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6월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주니어 부문(만 11~14세) 1위에 이어, 7월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주니어 부문 2위와 20세기 작품 연주 특별상을 받았다. 2024년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주언은 지난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에 오르고 독일 함부르크 '인터내셔널 스타인웨이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등 경험을 넓혀왔으며, 오는 11월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본선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세 피아니스트는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함께 경쟁하며 성장해왔다. 신영호와 이정우는 2023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콩쿠르와 2024년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나란히 진출했으며, 이정우와 이주언은 2024년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함께 입상했다. 재단은 이들이 10대 시절부터 장학금과 함께 해외 유학, 국제 콩쿠르 참가, 공연 기회, 멘토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왔다.
이 밖에도 올해 재단 문화예술 장학생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첼리스트 박상혁은 '조르주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바리톤 김재율은 '에바마르톤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바리톤 김서원은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을 수상했다. 발레에서는 정건세가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전 부문 그랑프리를, 김민진은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파드되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염다연은 '제54회 프리 드 로잔'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재단이 어린 예술 인재의 잠재력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온 방향과 맞닿아 있다. 재단은 2011년부터 'CMK 문화예술 스칼러십'을 통해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장학금 뿐 아니라 성장 단계별 국제 콩쿠르 참가, 해외 진출, 공연 기회, 멘토링 등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피아니스트 임윤찬, 첼리스트 한재민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를 배출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무성 이사장은 "어린 나이부터 세계 무대에 도전해온 장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한 번의 수상보다 오랜 시간에 걸친 성장이 중요한 만큼 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