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8/2026 | Press release | Distributed by Public on 05/18/2026 09:31
서울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안지현)은 5월 22일(금)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인문관 4동 302호에서 'AI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를 주제로 제6회 인문학 포럼을 개최한다.
인문학 포럼은 "계엄의 세계사", "중국을 보는 극단의 시선들", "밥과 꿈 사이: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전쟁을 금지할 수 있는가?"등 동시대 주요 이슈를 인문학적으로 조망해 온 정례 학술 프로그램으로, 이번 제6회 포럼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AI는 지식의 습득과 사고, 텍스트·이미지·음악 생성, 코딩 등 그간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활동을 빠르게 대체하거나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류에게 강력한 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간보다 더 뛰어난 비인간'의 출현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철학적·사회적 질문을 제기한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AI가 인간의 삶과 사회에 미칠 영향과 그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 1부에서는 인문학과 공학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동신 교수(영어영문학과)가 '그건 사랑이었을까?: SF에서의 인간과 AI 연애사'를, 조규진 교수(기계공학부)가 '피지컬 AI의 미래, 상상력의 생태계로'를 발표한다. 이어 윤성로 교수(전기정보공학부)가 'AI 시대: 우리의 삶과 사회,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이수화 연구교수(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가 '짚인간의 귀환: AI 오토마타 시대, 인문학은 어떻게 세계를 변혁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인문학적 상상력과 첨단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한다.
이어 2부에서는 홍진호 인문대학 기획부학장(독어독문학과)이 사회를 맡아 1부 발표자 전원과 천현득 교수(과학학과)가 패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 및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AI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라는 도발적 질문을 매개로 AI 시대의 인간과 기계, 감정과 관계, 그리고 인문학의 역할에 관한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지현 서울대 인문대학장은 "2025년 첫발을 뗀 인문학 포럼이 어느덧 6회차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번 포럼이 인공지능의 확산 등 인류가 직면한 현대적 현안과 난제들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문대학은 '인문학, 시대와 함께 호흡하다'라는 기조 아래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인문학 포럼을 후속 회차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1975년 독립적인 단과대학으로 출범(1975년 이전은 문리과대학)한 이래 인문학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온 국내 인문학의 중심 기관이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며, 14개의 학과(부)를 비롯한 다양한 협동과정, 연계‧연합전공,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등 학문의 경계를 넘는 융복합적인 시도를 통해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