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026 | Press release | Distributed by Public on 09/06/2026 17:38
현대위아가 실제 제조 현장에 무인지게차 공급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모바일 로봇 브랜드인 'H-Motion'의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스스로 움직이며 화물차 등에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무인지게차 공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무인지게차는 내년 5월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최초로 적용되어 운용될 예정이다. 완전 무인으로 상·하역이 가능한 무인지게차 공급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현대위아의 무인지게차는 현대위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위아의 무인지게차는 스스로 공장 안을 움직이며 팔레트에 물건을 싣고, 상·하차(上·下車) 작업까지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특히 자율주행 물류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양산 중인 경험을 살려 무인지게차를 만들었다. 라이다 센서(Lidar Sensor), 비전 센서(Vision Sensor), 안전 스캐너(Safety Scanner) 등을 이용해 작업장 안을 스스로 돌아다니고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실제 공장과 같은 형태의 시뮬레이션 공장을 만드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 무인지게차가 최적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
현대위아는 지게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상하차에 기술력을 집중했다. 우선 비전 센서를 이용해 팔레트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도록 했다. 특히 트럭의 상태와 물건을 트럭에 올릴 때 차량이 다소 가라앉는 현상, 지면 상태에 따른 팔레트의 움직임 등을 전부 고려해 지게차가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또 ICP(Iterative Closest Point, 반복 최근접점) 알고리즘을 활용,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최적화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팔레트가 목표 위치와 다르게 250㎜에 이르는 이동이 있거나, 좌우로 10도 이상 틀어진 경우에도 100%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무인지게차가 컨테이너를 이용하는 경우 진출입로에 경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자세를 보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의 무인지게차는 최대 4t의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제조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중형 지게차의 최대 적재 하중과 유사한 수준이다. 아울러 최대 속도는 시속 약 6.5㎞로 공장 내 안전 속도에 맞추어 만들었다. 또한 공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물을 감지하는 안전 스캐너를 무인지게차 4면에 부착해 위험 상황을 마주하는 경우 즉시 멈추게 했다.
현대위아는 무인지게차와 현재 상용화에 성공한 AMR, 주차로봇 등 '모바일 로봇' 토털 솔루션을 구축, 글로벌 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무인지게차 공급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의 라인업을 더욱 다양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용 모바일 로봇인 H-Motion 로봇을 통해 글로벌 제조 현장을 혁신하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